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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윤석열 내치면? / ‘유발승’ 주호영

2020-06-20 15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정치부 이민찬 기자 나왔습니다. <br><br>첫 번째 주제, '윤석열 내치면 정권 붕괴?' 윤 총장 사퇴를 압박하는 목소리가 여권에서 나오고 있는데 이게 정권 붕괴의 조짐이 될 수 있다 이런 얘긴가요? <br><br>'한명숙 뇌물수수 사건 감찰'을 고리로 민주당에서 공개적으로 사퇴 요구가 나온건데요, <br> <br>그 상황에 대해 '정권 붕괴'를 경고한 사람이 있습니다. <br> <br>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"윤석열 내치면 상황이 볼만할 것"이라며 "정권 붕괴의 서막이 열리는 셈"이라고 했습니다.-- <br> <br>여권 인사들이 윤 총장 때문에 비리를 저지르지 못하니 내쫓으려 한다는 해석까지 덧붙였습니다. <br> <br>Q. 진중권 전 교수 얘기에 여권 인사들이 발끈하는 경우가 있었는데, 이번에는 어떤 반응인가요? <br><br>진 전 교수 말에 대꾸한 사람은 없었고요. <br> <br>우희종 전 더불어시민당 대표는 오히려 윤 총장 사퇴 압박을 거들었습니다. <br> <br>우 전 대표는 "총선에서 집권당이 과반을 넘은 건 윤 총장이 빨리 거취를 정하라는 국민 목소리"라며 눈치가 없다고 했습니다.<br> <br>Q. 그런데 여권에서는 윤 총장 취임 때만해도 지지하지 않았었나요? <br><br>네, 지금과는 정반대 모습이었습니다. <br> <br>[설훈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(지난해 7월, YTN 라디오)] <br>"돈이나 권력에 굴할 사람 아니다. 총장으로 적임자로 생각합니다." <br> <br>조국 전 장관 수사를 기점으로 사이가 완전히 틀어졌죠. <br> <br>거기다 한 전 총리 재수사 문제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이자 여권이 윤 총장을 압박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Q. 그런데 검찰총장은 임기가 법으로 정해져 있잖아요. <br><br>검찰총장의 임기는 검찰청법에 따라 2년인데요, 아직 윤 총장 임기가 시작된 지 1년도 안 됐습니다. <br> <br>억지로 끌어내리기에는 부담이 크겠죠. 그렇다보니 여권에서 "나라면 사퇴하겠다, 국민 뜻이다" 이런 표현을 쓰며 자진 사퇴를 압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. <br> <br>Q. 윤 총장은 대응을 자제하는 모습인데 상황을 지켜봐야겠네요. 두 번째 주제, '유발승 주호영' 어떤 의미죠? <br><br>유발승은 머리를 깎지 않은 승려를 뜻합니다.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가 독실한 불교 신자라서 이렇게 불리기도 하는데요, <br> <br>지난 15일 원구성 협상 실패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 전국 주요 사찰을 돌고 있습니다. <br> <br>충남 아산 현충사를 시작으로 전남 장성 백양사를 거쳐 오늘은 울진 불영사를 찾았는데요,  <br> <br>울진은 부친 묘가 있는 곳입니다. 다음주 49재를 앞두고 6번째 주에 치르는 제사에 참석했습니다. <br> <br>Q. 원내대표 당선 직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, 다음주가 49재군요. 주 원내대표는 과거 당이 어려울 때도 사찰을 여러번 찾았었죠? <br><br>주 원내대표는 이명박 정부에서 특임 장관을 지냈죠.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이 전 대통령을 대신해 불심 잡기에 공을 들였습니다. <br> <br>황교안 전 통합당 대표가 지난해 부처님 오신 날 행사에서 합장을 하지 않은데 이어, 육포를 선물로 보내 논란이 일었을 때도 물밑에서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Q. 전국을 돌며 사찰 탐방을 하는 느낌인데 다음 주엔 국회로 돌아오는 건가요? <br><br>오늘 울진 불영사에는 성일종 통합당 비대위원이 찾아갔었는데요, <br> <br>주 원내대표는 "국회 상황이 변한 게 하나도 없다"며 당분간 국회 복귀 의사가 없다는 뜻을 밝혔다고 합니다.<br> <br>여당이 사과라도 해야지, 지금으로서는 복귀 명분이 없다고 느낀다고 합니다. <br><br>Q. 여러 현안이 많은데 21대 국회가 온전하게 돌아가는 모습을 빨리 봤으면 좋겠네요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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